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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 치매예방은 젊은 나이부터 해야합니다. 삼성스마트신경과의원



    안녕하세요. 삼성스마트신경과 의원 신경과 전문의 박재현입니다.

    신경과에서 주로 보는 질환 중 하나인 #치매 예방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희 #기억장애 클리닉 ( #건망증 클리닉)에는 50-70대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거나, #치매검사 #치매검진 을 받습니다.

    아쉽게도 30-40대 젊은 사람들의 경우 치매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아래에 치매에 관한 아주 중요한 연구 결과를 요약한 그래프를 보여드릴게요.

    출처: Jack et al, Lancet Neurol. 2013 Feb; 12(2): 207–216 의 그림을 변형

    가로 축은 나이를 뜻하고 세로 축은 심한 정도를 뜻합니다.

    실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치매의 원인인 이상단백질이 우리 뇌에 쌓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

    출처: Jack et al, Lancet Neurol. 2013 Feb; 12(2): 207–216 의 그림을 변형

    65세에 처음 치매 증상이 발생해서 진단된 환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보다 몇 년 전에 #경도인지장애 시기를 지났고,

    55세경에는 기억장애는 없었고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히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던 55세 및 그 이전 시기라도 머릿속에는 이미 병이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뇌세포를 파괴시키는 아밀로이드 및 타우라는 단백질은 이미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겉보기엔 정상인 55세 쯤에도 치매 유발 단백질은 거의 마지막 단계까지 쌓여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미 30-40대 때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치매 예방은 언제부터 해야 할까요? 바로30-40대의 젊은 나이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약을 먹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매 예방 노력은 30-40대 젊은 나이부터 해야합니다

    치매 예방 수칙

    1. 운동하기

    - 주당 5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하세요.

    - 산책, 자전거, 수영, 조깅, 헬스장, 댄스, 요가 등 무슨 운동이든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세요. 뇌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2. 금연

    - 담배는 뇌에도 좋지 않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금연은 필수입니다.

    3. 건강한 식사

    - 생선, 과일, 야채, 현미/잡곡을 많이 먹고 육류, 당류, 기름진 음식(포화지방산)은 적게 드세요.

    - 치매, 심장병, 뇌졸중, 당뇨 등의 위험을 낮춰 줍니다.

     

    4. 절주

    - 과도한 술은 알코올 치매를 유발합니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술은 뇌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한 번에 2잔 이상, 일주일에 3-4일 이상 마시면 치매의 위험이 올라갑니다. 한잔만 마셔야지 하다가 한두병씩 마시는 분들이 많아, 환자들에게는 절주가 아니라 금주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5. 체중 조절

    - 비만은 당뇨, 뇌졸중,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뇌 운동 (독서, 공부)

    - 뇌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특히,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 역시 좋은 뇌 운동입니다. 퍼즐, 카드놀이 등도 좋습니다. 사회 생활을 유지하고 다른 이들과 교류하는 것 역시 뇌 건강에 중요합니다.

     

    7.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신장병 관리

    - 이러한 병들은 뇌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혈관성 치매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도 올립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받으세요.

    국내 치매 연구의 선구자이신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님께서 만든 치매 예방 슬로건이 있습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옛말을 통해 치매 예방 수칙을 설명합니다.

    출처: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HOMEPAGE&CONT_SRC_ID=30848&CONT_CLS_CD=001027&CONT_ID=4319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매 치료제는 없습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치매 예방 수칙을 지킵시다.

    바로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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