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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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6 뇌파(EEG)검사란 무엇일까? 삼성스마트신경과의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뇌파검사란 어떻게 검사하며 언제 필요한지에 대해서 좀더 상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뇌파(EEG)란?

    뇌파(EEG: Electro Encephalo Graphy)는 두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들의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서 전극을 통해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전기신호입니다.

    즉, 뇌파는 두뇌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성 정보를 전기장(Electric field)을 통해 간접적으로 포착합니다.

    그렇다면 뇌파 신호는 어떻게 발생할까?

    두개골 안쪽에는 뇌가 3층의 막으로 싸여있다. 가장 바깥쪽이 경뇌막, 중간에 있는 막이 거미막, 안쪽에 연뇌막이 위치합니다.

    그 아래 대뇌피질에서 신경세포 사이에 시냅스가 형성되어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는 시냅스 후막의 이온채널에 부착되어 이온채널이 열리게 됩니다. 이후, 나트륨(Na+)이온이 Na+채널을 통해 세포 안으로 유입되고, 칼륨(K+)이온은 세포 밖으로 유출되어 세포막의 양단간 전위에 변화가 일어나 전위차가 발생합니다.

    즉, 전압이 생겨 전류가 흐르고, 이 전류가 전기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기장의 변화는 자기장을 생성하고 다시 자기장의 변화는 전기장을 생성하게 되어 두피에 전극을 설치하면 10~50uV의 뇌파 신호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뇌파 신호를 해석할 때에는 뇌파 신호의 진동수(주파수)에 따라 분류하는 파워 스펙트럼 분류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파워스펙트럼 분포는 머리표면의 각 측정부위마다 조금씩 다른 양상을 나타냅니다. 머리표면 아래의 대뇌피질은 다음 그림과 같이 전두엽(Frontal Lobe), 두정부엽(Parietal Lobe), 측두엽(Temporal Lobe), 후두엽(Occipital Lobe) 등으로 크게 나뉘며 담당 역할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면 뒤통수에 해당하는 후두엽엔 일차시각피질이 있어 일차적인 시각정보 처리를 담당하며, 정수리근처에 해당하는 두정부엽엔 체성감각 피질이 있어 운동/감각관련 정보처리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파워 스펙트럼으로 측정되는 뇌파 신호는 각각의 주파수 성분별로 분해하여 그 크기(전력치)를 표시하는데 신호는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 감마파로 나뉘며, 각 주파수와 신호의 특징이 다릅니다.


    뇌파검사 진행과정

    뇌파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며, 환자에게 통증이나 해로움이 없습니다.

    환자는 침대에 누워 전극이라고 불리는 작고 납작한 18개 정도의 은판을 머리에 붙여 이것을 뇌파 기계에 연결해 기록하면 됩니다.

    검사 시 눈을 깜빡이는 방법, 숨을 몰아 쉬게 하는 방법, 광자극을 주는 방법, 잠을 재우면서 검사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눈을 감았을때 뇌파


    주의사항

    수면에 방해가 되는 자극적인 음식, 커피, 콜라, 녹차 등 카페인 음료,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당일 머리를 감습니다. 왁스, 젤, 스프레이 등 헤어제품과 화장은 가급적 피합니다.

    식사는 충분히 하시고 기존에 복용하는 약은 평상시 동일하게 복용합니다. 경련이 자주 있는 분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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