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안면경련증은 증상이 비교적 특징적이어서 병력청취와 임상증상을 전문의가 관찰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차적 원인에 대한 검사와 수술적 치료시 원인 뇌혈관과 안면신경근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등을 시행합니다. 그 이외에 안면신경의 이상을 전기생리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신경전도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청력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청력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 보톡스 주사
흔히 보톡스라고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소량 경련이 일어나는 얼굴 근육에 국소 주사하여 잘못된 신경신호의 전달을 차단해서 근육이 수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증상을 없애줍니다. 보통 주사를 맞은 후 3-7일 부터 효과가 나타나서 약 4-5개월간 지속되므로 계속적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증상을 느낄 때 마다 재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시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미세혈관 감압술
미세혈관 감압술은 삼차신경통과 더불어 반측성 안면경련의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는 수술법으로, 1959년 신경외과 의사인 가드너(Gardner)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 수술법은 테플록( Teflon)이라고 하는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스펀지를 신경 압박을 일으키는 혈관과 안면신경 사이에 고정시켜 경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예방/생활습관
현재까지 알려진 예방법은 없습니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발생한 경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반측안면경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