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발성의 심한 어지럼증
· 다음 중 한가지 이상
- 편두통 병력 (편두통 진단 기준은 다른 글 참고하세요~)
- 편두통 증상이 어지럼증에 동반 (최소 2회 이상)
- 편두통 유발 요인(음식, 불규칙한 수면, 호르몬 변화)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50%)
- 편두통 약이 효과가 있는 경우 (>50%)
· 다른 원인은 배제해야 함 (항상 제일 중요한 부분)
3. 증상
· 어지럼증은 대개 몇 시간에서 며칠 정도 지속이 됨.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두통과 동반되기도 하지만,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하루에 몇 번씩 생기기도 하고, 일 년에 한두 번만 생기기도 합니다.
· 편두통 동반 증상인,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시각 전조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어지럼증이 없는 기간에 검사를 해보면, 이상 안진이나 이상 전정안반사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 청력 저하, 이충만감, 이명은 잘 동반되지 않습니다 (몇몇 보고가 있기는 합니다).
·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편두통도 마찬가지).
4. 편두통성 어지럼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
- 빙글빙글 도는 현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은 모두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말초성 (내이 및 전정신경의 문제): 이석증, 전정신경염, 헤르페스 감염, 메니에르병, 외상, 청신경 초종, 아미노글리코사이드 독성, 중이염 등
- 중추성 (뇌의 문제): 뇌간 뇌경색, 소뇌경색 혹은 출혈, 키아리 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
몇몇 질환들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추성 원인인 경우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의해서 진단을 내려야하며, MRI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5. 진단 및 검사
- 병력청취 및 신경학적 진찰 (가장 중요)
- 어지럼증과 관련된 전정기능검사: 비디오안진검사, VEMP 등
- 편두통과 관련된 뇌혈류초음파 검사 (TCD)
- (필요시) 뇌 MRI/MRA
6. 치료
기본적으로 편두통의 치료와 편두통성 어지럼증의 치료는 같습니다.
자세한 편두통의 치료는 두통 섹션에서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1) 응급 치료 (어지러울 때)
- 트립탄제제, 어고타미네제
- 전정기관억제제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
- 구토억제제
5-2) 예방 치료 (평소에)
- 편두통 예방 생활요법 (유발 음식 피하기, 규칙적 수면/식사, 운동 등)
- 심한 경우 약물 치료 (매일 먹는 편두통 예방약 복용)
: 베타차단제, 항우울제, 항뇌전증약(항간질약), 칼슘통로차단제 등
- 평형기관 재활 치료
위 생활원칙을 참고하세요~ ^^
개인적으로 #원인없는어지럼증 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진단 받고 잘 치료 받으면 분명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