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마트신경과

안녕하세요. 삼성스마트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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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가 되면 다리가 불편해서 잠을 잘 못자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하지불안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흔한 병(외국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14%내외에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이지만 제대로 진단받지 못해 치료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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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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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Restless Leg Syndrome, RLS)는 다리 (때로는 팔이나 다른 신체부위)에 불편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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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편감이 나타나는데 화끈화끈하다, 불편하다, 저리다,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하다, 시리다, 당긴다. 지릿지릿하다, 주무르고 싶다, 자꾸 움직이고 싶다, 답답하다 등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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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적으로 누워있을 때나 가만히 앉아있을 때,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됩니다.

이것은 다른 질환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족저근막염의 경우 걸어다닐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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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을때, 그리고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때문에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약 60-90%에서 불면증을 호소합니다.

본원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는 분들의 일부는 불면증을 호소하면서 내원하였다가, 하지불안증후군이 불면증의 원인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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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다리불편감은 별로 심하지 않는데, 자는 동안 다리를 본인도 모르게 자꾸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주기성사지운동증후군 (Periodic limb movement disorder, PLMD 혹은 PLMS) 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80%에서 발견되며, 치료제는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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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구를 통해 뇌신경계의 도파민 부족 (혹은 기능저하)이 하지불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임이 알려졌습니다.

도파민 부족으로 유발되는 병 중에는 파킨슨병이 있는데, 그 증상이 전혀 달라 두 병은 서로 무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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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는 철분이 부족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이 잘 생깁니다. 흔히 철분 부족의 경우 빈혈을 떠올리지만, 빈혈이 유발될 정도로 부족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때 철분을 보충해주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 (혈중 페리틴) 검사를 꼭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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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갑상선기능이상, 만성신부전, 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복용, 비만, 임신(철분부족 유발) 등에서도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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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여서, 가족중에 하지불안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약 30~60%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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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4가지 증상이 있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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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 과정 중 문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 증상들이 있는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지 일단 문진을 통해서 추정하고 몇 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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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 부족 및 다른 질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달

3.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운동억제검사 (잠들기전 다리를 뻗은 상태에서 다리불편감 정도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검사),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는 수면 중 다리 움직임 횟수를 측정하여, 주기성사지운동증후군 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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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하지불안증후군 척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래 설문검사에서 측정된 점수를 가지고 하지불안증후군의 심한 정도를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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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진단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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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 증후군은 다음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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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martneuro/22198116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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